안녕하세요? 브레드의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하남 미사지역에 숨겨져있는 칼국수 콩국수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처럼 비가 오는 날에 특히 잘 어울리는 메뉴인데요. 칼국수가 땡긴다면 한 번 추천할만 합니다.
숨겨진 맛집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도로가에 있는 곳이 아니라 상가주택 건물 안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인데요.
점심시간 같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메인메뉴인 칼국수는 9,000원, 계절메뉴인 콩국수와 떡국은 10,000원입니다.
가격은 저렴하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요즘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으니... 이 부분은 체념하게 되네요.
담백한 칼국수
칼국수는 해물 칼국수가 아닙니다.
고기육수 베이스인 듯 다진고기 덩어리가 보이네요.
일단 슥삭슥삭 김과 다짐육을 섞어봅니다.
면발은 아주 두껍지도 않고 적당한 너비인데요.
생각보다 면의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해산물이 없어 처음 익숙하진 않았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이곳을 추천한 분께서 이곳의 음식은 파김치와 함께하면 맛이 달라진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렇게 파김치와 한 입 먹어보니...
오...
정말 새로운 맛이네요.
파김치는 젓갈로 버무린 파김치가 아니고, 파 자체의 알싸한 매운 맛이 아주 강한 편이 아닌데요.
맵짠달한 느낌의 파김치가 칼국수의 물리는 느낌을 사라지게 하네요.
진한 국물 콩국수
콩국수도 함께 먹어봤는데요.
콩 국물이 가득합니다.
국물은 농도는 진해서 걸쭉한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콩을 갈아낸지 얼마 안 된건지 기포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갈아낸 잘잘한 콩의 식감이 느껴집니다.
콩국수의 면의 경우 칼국수와 다른 일반 면인데요.
면 두께감이 있는 편입니다.
칼국수와 마찬가지로 면의 상태는 매우 쫄깃 탱탱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단, 콩국수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요.
조금 더 시원하게 나온다면 매우 매우 훌륭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치트키 반찬
이곳의 기본 밑반찬인 겉절이와 파김치인데요.
이중 파김치는...
정말 새로운 맛이에요.
일반적인 파김치가 아니라, 오리지널 파김치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저는 오리지널 파김치를 좋아하지만 이곳의 파김치 역시 훌륭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칼국수와 콩국수 면발이나 맛도 괜찮은 편이지만, 아마 파김치가 없었다면 그냥 그저그런 느낌이 들었을거 같은데요.
다른 평범한 칼국수 매장과 다른 차이가 나게 하는건 파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식사한다면 꼭 파김치와 국수를 함께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장소는 미사역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큰 도로가에 있지 않아 찾기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요즘처럼 비가 오거나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한 그릇하기 좋은 곳이지 않을까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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