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레드의 블로그에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요즘 든든한 한 끼 챙겨 먹기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얼마전에 맛있게 먹었던 제주 은희네 해장국집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위치는 미사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에서 미사 호수공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식당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메뉴는 해장국, 내장탕, 돔베고기, 양무침이 주력인 듯싶습니다.
저는 상호가 해장국이니 우선 해장국을 먹어봤습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리뷰
제주도에 본점이 있고 저는 본점에 가보진 않았지만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제주는 섬이니 해산물이 들어간 탕이나 국이 유명할 줄 알았는데, 이번 방문으로 새롭게 알았습니다.
(글 쓰며 생각해보니 제주 흑돼지도 유명하긴 하네요.)
빨간 고추기름에 얇은 고기와 콩나물 그리고 가운데 커다란 선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선지는 보이는 사진처럼 한 덩어리가 크게 들어가 있습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빼두기도 편할 것 같고, 주문 전에 빼 달라고 하면 그냥 빼주는 것 같습니다.
큰 덩어리이다 보니 한 입에 먹기엔 부담스럽고 잘라서 고기나 우거지 등으로 싸 먹으니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선지 상태도 신선하고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고기인데요.
먹어도 먹어도 양이 적지 않습니다.
대부분 해장국집 고기양이 적다는 생각인데, 이곳은 비록 얇지만 고기양은 넉넉합니다.
얇은 고기로 앞서 봤던 선지나, 우거지, 콩나물, 밥 등을 싸서 먹어도 좋았습니다.
국물은 가볍지 않고 묵직한 느낌인데요.
그리고 이곳은 주문 시 다진 마늘이 나오는데,
본인 취향에 맞게 다진 마늘을 넣으면 좀 더 진한 느낌 해장국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해장국 가격은 10,000원으로 가격에 대한 메리트보다 맛에 대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여기저기 인플레이션 효과로 안 오른 곳이 없으니까요.
그렇게 먹고 또 먹고 먹다 보니...
어느새 금방 한 그릇을 비웠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양평해장국 스타일보다 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점심시간 살짝 지난 시간에 들렸는데요.
사람이 많아서 조금 놀랬는데요.
근방에서 식사나 해장을 한다면 이곳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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